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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를 고를 때 알아야 할 3가지 핵심 포인트

by mo-nalisa 2025. 4. 24.

남성 보충제 들고있는 사진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보충제 섭취입니다. 단백질 보충제, 종합비타민, 오메가 3, 글루타민, BCAA 등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제품만 해도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고르고 먹느냐”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부작용이나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충제를 처음 접하거나, 이미 먹고 있는 분들도 꼭 알아야 할 보충제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성분표, 함량, 첨가물 꼼꼼하게 확인

보충제를 고를 때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분표 확인입니다.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제품 패키지에는 '고단백', '비타민 풍부', '천연 유래' 등 매력적인 문구들이 적혀있지만, 이런 표면적인 설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진짜 중요한 정보는 제품의 뒷면에 있는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에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한다고 했을 때, 단순히 단백질이 들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단백질의 종류(농축유청, 분리유청, 가수분해유청 등), 1회 제공량당 단백질 함량(g), 그리고 기타 첨가물의 종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당류, 지방, 나트륨 등이 과도하게 들어간 제품은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제품들이 ‘프로프라이어터리 블렌드(proprietary blend)’라는 이름 아래 여러 성분을 섞어 놓고 정확한 함량을 공개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핵심 성분의 실제 함량이 미미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간과하는 것이 첨가물입니다. 인공 감미료(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착색료, 향료, 방부제 등은 제품의 맛과 보존을 위한 것이지만, 장기 복용 시 장 내 환경이나 신체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 민감성 장, 유당불내증을 가진 분이라면 성분 하나하나가 예민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정제된 원료, 무첨가, 천연 원료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제조사의 신뢰도와 공인 인증 마크 확인

보충제는 일반 식품이 아니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제조 과정과 위생, 품질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가 바로 공식 인증 마크입니다.
대표적인 인증으로는 국내의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등이 있고, 해외에서는 FDA(미국 식품의약국), NSF Certified, Informed-Choice 등의 인증이 널리 사용됩니다. 이런 인증은 제품이 일정한 위생 기준과 안전성을 충족했다는 객관적인 증거이므로, 제품의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또한, 제조사의 이력소비자 피드백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라도 최근에 리콜이나 위생 문제, 함량 조작 등의 이슈가 있었는지 검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해외 직구 제품은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한국어 라벨이 없어 오용 우려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공식 수입사 혹은 국내 정품 인증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운동 선수나 대회 출전 예정인 분들은 금지 성분이 없는 제품인지, 도핑 테스트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도치 않게 약물 복용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제조 환경과 제품의 투명성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3. 내 몸에 맞는 제품인지, 목적에 맞는지 따져보기

보충제를 고를 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개인 맞춤’입니다. 보충제는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내지 않습니다. 나의 체질, 건강 상태, 식습관, 운동 목적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근육을 키우고 싶은 사람은 고단백 식단을 보완하는 보충제를 찾을 수 있고,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단백질은 유지하되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이 더 적합합니다. 에너지 회복이 필요한 경우에는 BCAA나 글루타민, 비타민 B군 보충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이 약하거나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청 단백질(Whey Protein)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완두, 현미, 콩 단백질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흡수가 느린 제품보다 가수분해된 제품을 선택하면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상 문제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의사나 약사, 영양사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양한 보충제를 병행할 경우 성분 간 중복 섭취영양소 과다 복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습관과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는 태도입니다. 나에게 맞는 보충제를 찾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입니다.

보충제는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직결되는 선택입니다. 조금만 부주의해도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한 세 가지 원칙,

  • 성분표와 첨가물 꼼꼼히 확인하기
  • 제조사와 인증 마크로 신뢰도 검증하기
  • 자신의 목적과 체질에 맞게 고르기

이 세 가지는 보충제를 선택할 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입니다.
누군가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고 해서 내 몸에도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닙니다. 유행이나 광고에 흔들리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몸은 세상에 단 하나뿐입니다.